보험뉴스

전국 교육청이 25일 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76곳에 대한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
전체 지적사항은 249건으로 시설적립금을 부당하게 적립하거나 지원금 등을 예산 외 목적으로 집행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원장 개인의 보험금과 병원비, 개인차량 과태료 납부, 개인적 용품구입까지 공금을 사용하는 등 비리가 만연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구매한 용품에는 성인용품도 있어 더욱 충격이 컸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이 청렴하여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횡령을 한 것으로 모자라 횡령을 한 금액을 가지고 성인용품을 구입하여 더욱 문제가 되었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한 시설적립금은 어린이집 발전을 위해 써야 하는데, 부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여 많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또한 적발된 유치원 명단이 공개되어, 많은 학부모가 유치원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자라나는 새싹을 키우는 유치원에서조차 비리가 있다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냐는 것이 학부모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유치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의 경우 근무지 내 출장여비 지급 업무 소홀이나 취득 물품 미등재 등이 감사 결과에 적발되었습니다.
사립유치원에서는 경조사비를 부적정하게 집행하는 등 예산 목적 외 집행과 예산 편성 부적정 등이 지적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편 유치원 비리가 담긴 실명 명단은 서울 이외에도 경기 122곳, 인천 223곳, 경남 281곳, 경남 21곳 등이 공개됐습니다.
타 시도교육청 역시 25일 중 정리를 마무리한 뒤 명단을 게시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